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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세무사가 직접 밝힌 친형의 소름돋는 행동(+형수 조카 인스타)

박수홍 세무사가 직접 밝힌 친형의 소름돋는 행동(+형수 조카 인스타)

방송인 박수홍의 가족사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박수홍 세무사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박수홍을 관리하는 소속사를 운영하던 친형이 거액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박수홍이 직접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가족 간의 일이라 알려지길 원치 않았다는 박수홍은 “부모님을 향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달라”는 당부 외에는 또 다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폭로에는 피해 규모가 100억 원에 이르고, 친형 부부가 미국에서 목격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결국 확인과 검증 없이 비난과 억측만 난무하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대화를 원한다”며 원만한 해결을 바라던 박수홍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친형 측의 반박 주장이 나오면 이 역시 여과없이 보도되며 진실 공방으로 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박씨 형제와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세무 담당자 A씨와 문화일보가 통화 인터뷰를 진행 했습니다. 박수홍의 출연료와 재테크 과정 등 집안의 자금 흐름을 가장 정확히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직업적 소명상 시종일관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던 A씨는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만 말씀드리겠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세무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피해를 입었다는 처음에는 박수홍씨와 싸울정도로 피해 주장을 믿을수 없었다고 합니다. 친형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전혀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친형은 철두철미하게 모두를 속여온 것입니다. 그래서 세무사는 친형에게 사실확인을 위해 자료를 요구했으나 ‘주겠다’라고만 한뒤 그대로 잠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후 자료점검 하는 과정에서 그들도 박수홍씨를 위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꽤 있습니다. 몇몇 매체는 친형이 박수홍 몰래 그의 돈으로 건물을 샀고, 박수홍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체크하는 과정에서 이를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박수홍에게 확인해본 결과, 소유한 부동산은 건물이 아니라 ‘상가’라고 합니다. 상가 7∼8개 중 1개만 박수홍의 명의이고 대다수는 친형과 가족의 소유로 돼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은 모르셨다”고 말하는 그는 비난의 화살이 조카에게 향하는 것 역시 못 견디게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평소 누구보다 조카를 아꼈던 그는, 어른들의 다툼으로 어린 조카들이 상처 입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가 혼자 끙끙 앓으며 조용히 사태를 수습하려 했던 이유라고 합니다.

향후 진실 공방으로 번질 경우 친형 측이 박수홍을 공격하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손헌수는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수사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진실 공방을 벌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수홍은 참고 기다렸습니다. 가족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30년 간 가족을 부양하며 헌신해온 그는 지금도 또 가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입장문을 통해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선전포고했는데요. 세무 담당자는 “소명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습니다.이 사태로 박수홍은 우울증을 앓기도 했습니다. 또한 “30년 평생 쉬지 못하고 일만 했고, 가족에 희생했지만 뒤를 돌아보니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라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침묵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수홍을 눈속임 하기위해서 친형은 경차를 타고 형수는 가방이 없어 종이가방을 들고다닌 가운데 조카는 인스타에 수많은 명품들을 자랑하는 글들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 박수홍에게 제일 큰 힘이 된 건 고양이 ‘다홍이’입니다. 실제로 박수홍은 ‘동치미’에 출연해 다홍이 때문에 힘내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삶의 우선순위를 다홍이로 두고 ‘다홍이랑 엔터테인먼트’라는 새 기획사를 설립했습니다.

어지간한 드라마 뺨치는 충격적인 이야기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성향을 막론하고 박수홍에 대한 동정의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험하다는 일베와 야갤에서조차도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며 안타깝다는 반응이 다수입니다. 꼭 법정싸움을 해서라도 재산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입니다.

Q.형제간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은 사실인가?

A.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 것은 분명합니다. 전문가로서 단정지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이유는, 박 대표(이하 친형)로부터 소명 자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수홍씨의 말을 듣고 문제가 있는 부분이 보여 소명 자료를 친형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답변을 안 하고 있습니다.

Q.답변을 안 한지 얼마 정도 됐나?
A.굉장히 오래됐습니다. 박수홍씨에게는 굉장한 인내력이 필요했습니다. 소명 요청을 계속 했는데도 묵묵부답입니다. 가족들 뒤로 피하려 하는 느낌입니다. 친형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데, 전혀 답을 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세무 처리 과정에서 이상한 점은 없었나?
A.저는 그동안 친형과 더 많이 대화를 했고, “박수홍과 상의를 했다”고 해서 그대로 믿었습니다. 우애가 깊은 형제라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도 (친형이) 경차를 타고 근검절약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Q.‘피해를 입었다’는 박수홍의 주장은 믿을 만한가?
A.처음에는 듣고 믿어지지가 않더라. 그런데 박수홍씨가 제시한 데이터를 봤더니, 상당 부분 근거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는 양쪽의 자료를 비교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친형에게 사실 확인을 위해 연락을 취했는데, 그 때부터 (연락을) 안 받기 시작했습니다.

Q.지난해 초 친형이 박수홍이 모르는 다른 법인을 만들었다던데 사실인가?
A.법인 하나는 친형 가족이 100%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법인 지분을 나누는 것에 박수홍이 동의했다고 했습니다. ‘(박수홍이)아무리 가족들에게 헌신적으로 해왔다지만…’이라는 생각이 들어 의아했지만, “(친형이) 박수홍이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해서 믿었습니다. 그동안도 형이 모든 의사 결정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박수홍에게 주기로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장부에 기재가 안 되어 있어서 저 역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인의 재산 증식에 돈이 쓰인 건데, 그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 소명을 받아봐야 합니다.

Q.처음 박수홍에게 이 소식을 듣고 어떤 느낌이었나?
A.박수홍씨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하자고 해놓고 이제 와서 왜 이러지’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박수홍씨의 이야기를 듣고 제시한 자료를 보니 그동안 저희가 (친형에게) 들었던 얘기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더라. 그래서 확인을 위한 자료 협조를 요청했는데 “주겠다”고 말한 후 답이 없고,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저로서도 굉장히 화가 저는 상황이었습니다.

Q.세무 담당자로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
A.저희 입장에서는 어느 편을 들 수는 없습니다. 이쪽 이야기를 듣고 저쪽에 보내고, 저쪽 설명을 듣고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자료를 요청해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저희의 일입니다. 그런데 막상 소명을 위한 자료를 요청하니 저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더라. 함께 지내 온 세월이 얼마인데… 화도 나고 섭섭했습니다.

Q.이 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눠 본 박수홍씨의 현재 상태는 어떤가?
A.처음 만났을 때는 오히려 박수홍씨와 싸웠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상한 이야기를 하니까…. 그런데 몇 차례 만나서 자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우리가 박수홍씨를 위로했습니다. 지난주는 특히 많이 힘들어하고 불안해해서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Q.향후 이 사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A.친형이 나서서 대화를 하고 소명 자료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소명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잘못한 것이 있는 반면 잘못하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보면 피해 규모가 100억 원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100억 원 횡령설은 한 네티즌의 주장이 제기된 후 언론이 그대로 받아적은 것일 뿐, 박수홍은 한 번도 금액을 얘기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