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월 오후 9시 커뮤니티 '웃긴대학'에 글이 하나 올라옵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메가커피에서 12,000원어치 커피를 주문했는데 주소를 잘못적음
2. 주소를 잘못적어서 라이더가 다시 받은 주소로 배달해줬고 추가배송비 3,000원을 더 받아야했음
3. 5시 25분에 전화를 했으나 전화를 안 받음. 라이더가 8분동안 기다림.
4. 추가배송비 받아야하는데 바쁘다고 내려가서 기다리라고 함. 현금 없어서 계좌이체 해주겠다고 함.
5. 라이더가 밖에서 5~10분 기다리다가 다른 오더 받아서 다시 올라가서 재촉해서 받음.
6. 라이더분이 재촉하시다가 메가커피에도 보내줘야한다고 말실수를 하신 것 같음( 라이더가 받는게 맞음)
7. 이 부분에서 라이더가 정확한게 얘기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꼬투리잡음.
8. 사기치면서 삼천원 벌어가면 부자되냐고 비아냥 거렸는데 저 이유 때문인가 싶음.
9. 메가커피에도 너희는 12,000어치 커피를 팔면서 배달비로 7~8000원을 받냐고 욕하고 배달대행업체 때문에 너네꺼 못 먹겠다고 가져라고 진상짓
10. 비하하다가 녹음한다니까 변명 시작. 그래도 반성은 안 함.
자신이 말하는게 자기 발등을 찍는건 모를까요? 왜이렇게 말을 험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중간하게 책읽거나 공부한 사람이 더 무섭다는게 맞는말인것 같습니다.
인터넷 마녀사냥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게 다 사실이라면 저런 사람에게 아이들이,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다는 거니까 그런 끔찍한 일이 멈춰질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보는 네티즌들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건 절대 아니지만 최소한 이러한 만행은 이 만행에 대한 공정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상황이 되도록 최대한 돕겠습니다.
우리 모두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는 도착하는 즉시 수령하고 배달원의 시간을 더는 낭비하지 않는다는 사회적 합의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 그 사회적 합의를 알면서도 자기 편하고 싶어서 일부러 어겼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타인의 노동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행동을 함으로써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정반대의 관념을 품고 있다는 점을 스스로 밝혔습니다. 따라서 타의 모범이 되는 교사의 자리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자세한 글의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보시면 됩니다. 녹음본 11:00을 들어보시면 학원위치는 본인이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학원선생이 대단하면 얼마나 대단하다고 배달기사에
저리 갑질을 하나..
지가 주소 잘못적어서 추가비용 나온걸 왜 배달기사한테 따지는지..
그리고서 사람 위에 사람있다는 마인드는 도통..
통화내용 녹음파일 보면 와.. 무슨 대학교수급 또는 1타강사급인줄..
사건 요약하면..
1.선생이 주소 잘못기재해서 배달료 추가금 나옴.
2.도착하니 돈안주고 계속기다리라고 하고 10분이상 기다리다가 다시 가니 애들수업중이니 나가라고 함
3.결국 돈주고 나서 전화로 GR
4.전화 내용은 사람에는 서열이 있는데 니들은 공부못해 배달일이나 하는거고 난 니들보다 위에 있음
ㅋㅋㅋ
원문: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035744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이틀을 보내고 글을 쓰네요 ..
주위에 친구도 없어서 여기다가 하소연합니다..
저는 배달대행업체를 하고있습니다.
어제 우리 기사중 한명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격고 애가 멘탈을 못잡고 너무 억울해 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2월의 첫날 한 음식점에서 배행요청이 와서 주문한 '학원'으로 우리 라이더가 배달을 갔습니다.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선생님이 음식을 주문한 듯한데..
지금 바쁘니까 아래 내려가서 기다리라고 했다고 합니다.. 내려가서 기다리면 계산하러 내려가겠다고...
그 말에 우리 라이더는 학원에서 나와 1층 밖에서 5~10분 사이쯤으로 기다렸고
다른 오더를 배정받아 시간이 촉박하여 다시 학원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근데 그 학원 선생님 말이 애들 가르치고 있고 지금 바쁘니까 그냥 기다리라고 ......
짜증을 내면서 말하기에 나도 지금 바쁘다 다른거 하러가야되니까 일단 계산부터 해달라고 요청을 했답니다..
그렇게 짜증섞인 말투와 여러가지 핑계로 계산을 늦추다 결국 결제를 받았고
다른 오더를 처리하는 와중에 전화 한통을 받았네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녹음을 했고 참 듣자듣자하니 도가 지나쳐서 어떤 불이익을 주고 싶다고 합니다..
녹음파일 한번 들어보시고 저게 진짜 별일이 아니라고하신다면 저희도 참겠지만..
한 사람의 인간으로 어느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써 저런 말까지 들어야되나.. 그렇게 우리가 실수를 한건지
궁금하네요....
혹시 이런 경우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되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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